드레스드 투 킬 Dressed to Kill, 1980
대사 한 마디 없는 4분 30초. 이어 붙인 이미지들 사이로 이야기들이 아우성친다. 벽돌처럼 한 장 한 장 쌓아올린 이미지는 정교하게 맞물리는 톱니바퀴의 공포가 되어 시시각각 관객의 숨통을 조여온다. 브라이언 드 팔마는 <싸이코>의 샤워실 장면을 해체한 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조립했다. <전함 포템킨>, <싸이코>의 편집을 찜쪄먹는 브라이언 드 팔마 표 필살기, 엘리베이터 시퀀스. 보고 있자면 베르히만의 영화 제목 <외침과 속삭임>이 떠오른다.
<드레스드 투 킬 (Dressed to Kill, 1980)>
00:32:00 - 0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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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드 팔마 = 히치콕의 팬보이이자 성공한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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