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름 May 26. 2018

<이토록 쉬운 블록체인&암호화폐> 3줄요약

200페이지를 알차게 채워넣은 블록체인 입문서

3줄요약 11번째 책, <<이토록 쉬운 블록체인&암호화폐>>


<3줄요약>

1. 금융학, 응용통계학, 경영학 학위를 가진 저자가 쓴 블록체인 입문서

2. 200페이지짜리 가벼운 책이지만 블록체인 기초 개념을 알차게 담았음

3. 블록체인 자체가 비전공자에게 쉬울 수 없는 주제인 만큼 각오는 하고 책을 펼치는 걸 추천


<추천대상>

1. 블록체인 기술을 더 알고 싶은 문과생

2. '암호화폐=블록체인=비트코인'이 왜 틀린 말인지 알고 싶은 사람

3. 진짜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덧붙이기>

: 몇달 전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을 제공해 주신 출판사에서 '여름님이 좋아하실 만한 도서가 출간되었다'고 연락 주셨습니다. 우와, 블록체인 완전 관심 많죠! 1도 모르지만요! 

  스타트업에 다니다 보니 다른 건 몰라도 IT 트렌드는 놓치지 말아야지 하는 욕심이 있는데, 블록체인은 메가트렌드인 걸 알면서도 공부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싶은 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가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인데 투자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너무 많아 신뢰할 만한 정보를 골라내기 어렵더라고요. 그럴싸해 보이기만 하는 '사짜'들도 많아서 제대로 배우려면 어찌해야 하나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토록 쉬운 블록체인&암호화폐>는 관련 분야를 전공한 업계 종사자가 블록체인을 하나도 모르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쓴 입문서입니다. 200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책인데도 블록체인, 암호화폐의 개념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관련 커리어는 어떻게 쌓아갈 수 있는지까지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어 알찹니다. 업계 종사자가 아닌 사람이 이 정도 알면 딱 좋을 만큼의 내용이에요.

  그런데, 어려워요. 이토록 쉽게 쓰려 노력한 것은 알겠지만, 어렵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암호화폐 개념을 다루는 부분이 어려워서 출퇴근길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들면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이건 책의 퀄리티 문제가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쉽게만 풀 수는 없는 주제여서인 것 같고요. 기술 개념을 다룬 앞부분을 잘 이해하시면 나머지 부분은 쉽고 재밌게 쓰여져 있어 금방 읽으실 겁니다. 예비 독자분들 파이팅!


* 이번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글은 언제나처럼 솔직히 작성했습니다.



* 매주 수요일, 취향 가득 담긴 제 글을 뉴스레터 [여름의 솜사탕]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공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매일매일 읽을거리]도 소소하게 운영 중이에요:)

작가의 이전글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 3줄요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