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너굴양 Jan 11. 2019

2018년 너굴양 10대 뉴스

지극히 개인적인 너굴 작가의 생존기

2018년에도 잊지 않고

개인적인 2018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해마다 하다보니 이제 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네요.


글로 정리해도 좋고

비주얼씽킹이나 그림으로 정리해도 좋아요.


2019년 계획을 세우기 전에

2018년을 정리하면 더 도움이 되실거에요.





1. 결혼

네, 결혼했습니다. 제가 결혼을 할 줄이야...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도 잘 마쳤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 제주어 노래동화 <바당이 웃엄덴> 출간

저의 첫 책이자, 짝궁의 첫 동화책을 출간했습니다.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주어지킴이 뚜럼 부라더스의

박순동 선생님과 정말 즐거운 협업이었어요~


3. 신앙

무신론자는 아니었지만 종교에 관심이 없던 제가

이런 저런 일을 겪는 과정에서 신앙이 생겼습니다.

짝궁이 크리스챤인 것도 영향이 있었고요.

저에겐 큰 사건이라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


4. <제주니까, 괜찮을 줄 알았지> 연재

짝궁과 본격적으로 합(?)을 맞추기 시작한 작품인데요,

그림에세이는 짝궁의 본업인 감성작가에서 확장된 것이라면

제괜찮툰은 만화를 그리는 저와 짝궁의 숨은 개그본능의 합작품입니다.

출간과 결혼 때문에 잠시 미뤄두었는데

조만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5. 음악과 친해지기

봄에 갑작스럽게 우쿨렐레를 배우게 되었는데

짝궁은 기타로 옮겨타고 노래까지 만들었습니다.

짝궁과 함께 무대에 서거나 녹음을 하는 일도 생기고

여러모로 음악과 가까워진 한해였어요.


6. 작업영역 확장

디자인은 사실 전문가라고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가끔 맡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어오고 있는데요,

2018년에는 책자 편집이나 음반 디자인 등도 경험하게 되었고

인터뷰를 하고 글을 쓰는 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7. 제주 이사

연초에 제주로 오면서 뜻밖의 자취생 놀이를 하다가

결혼하며 신혼집도 제주에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삶까지, 제주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8. 짝궁 음원 발매

짝궁이 제주어 노래를 만들게 되어

음원 녹음도 함께 하고 작은 무대에도 서보았어요.

2월쯤에는 정식 발매도 된다고 하니 

저작권수입을 기대해봅니다. (응?)


9. 10. 아주 사적인 것들

아주 사적이라 밝히기는 어렵지만

저에겐 무척 의미깊은 사건들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연말에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생긴 기쁜 일이기도 합니다.


2019년이 시작된 지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올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매거진의 이전글 2017년, 나만의 10대 뉴스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