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굴양이 그린 것
2019년 곶자왈공유화재단 소식지에 실린 만화입니다.
교래분교 친구들과 숲해설사 선생님의 에피소드에요.
곶자왈을 걷다보면 '뱀주의'푯말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물론 실제로 뱀도 많이 마주칩니다...만
건드리지 않고 지나치면 됩니다.
곶자왈에는
제주고사리삼, 개가시나무 등 600종 이상의 관속식물이 자라고 있고,
섬휘파람새와 직박구리 등 제주텃새,
긴꼬리딱새, 팔색조 등 희귀철새,
두점박이사슴벌레와 제주도룡뇽,
쇠살모사와 노루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화순 곶자왈에 가면 방목되어 있는 소들도 함께 걸어다녀요.
(길 비키라고 울기도 합니다)
노루도 만날 수 있죠! 사람을 딱히 무서워하지도 피하지도 않아요.
사람도 동물의 한 종류로 포섭되는 느낌이랄까요...ㅎ
곶자왈의 향긋한 풀냄새가 그리워지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