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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간 이유

너굴양 그림일기-제주편

by 너굴양



길고 힘든 겨울이 끝나기 전에 생각했던 제주행.

우리 부부의 마음의 고향 같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지난번 제주 한달 살이는 6개월 아기와 함께였지만 이번엔 무려 7세 형아!

넘치는 에너지 어떡할건데?


우리집 어린이가 기관에 다니고 나서

세 식구가 이렇게 오래 붙어 있었던 시간은 처음이었고,

장기 여행을 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처음 생각한 휴식이나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은 1도 못했지만 (별 1개도 감지덕지임)

어린이는 충분히 즐거웠던 모양이다.

지금도 제주~제주~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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