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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동문학가 강인석 Jul 31. 2018

'성공'하는 교회는 없다!

목회와 선교에 성공은 어울리지 않는다

[설교 中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교회나 목회도 ‘성공’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래서, 교회 성공 세미나가 여기저기서 열린다. 

하지만, 목회와 선교에는 ‘성공’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목회에도 성공이 있을 수 없고, 

선교에도 성공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충성’만이 있을 뿐이다. 

교회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요구와 하라시는 일에 대한 충성, 그것만이 있을 뿐이지, 성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선교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을 선교하면 성공이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라고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어떻게 판단하실지,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성공을 목표로 하는 목사는 사실상 목사가 아니다. 

성공을 목표로 하는 교회는 사실상 교회가 아니다. 

오늘날의 이러한 풍토는 대단히 경계해야할 무서운 유혹이고 시험이다. 

   - 2013년 6월 9일 / 백향목교회 주일설교 / 홍연수 목사님 


[설교 묵상] 


'목회와 선교에 성공이라는 단어가 있을까?'  

이번 주 주일 설교가 유독 오래 머문다. 

목사님 스스로의 목회 철학을 재정립하시는 과정에서 던지신 이 메시지에서 오히려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진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학생 시절, 열정을 다해, 믿음을 다해, 마음을 다해 수도 없이 외쳤던 구호가 생각난다. 

“성공적인 전도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만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성공적인 교회가 있다면, 성령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이 아닐까.

성도의 삶도 동일하다. 


*평신도의 한 줄 설교 묵상

© 강인석.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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