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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름없는 자 Feb 14. 2022

링크 공유)어떻게 D&D가 PC 게이밍을 형성했나?

필자를 비롯하여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어드벤처>에서 오늘 매우 흥미로운 게임 기사를 소개하였다.

혼자 보고 넘기기에는 아까울 만큼 너무나 좋은 내용이기에 기사 원문과 번역된 유튜브 주소를 공유한다.


기사 원문

:https://www.pcgamer.com/uk/how-dungeons-and-dragons-shaped-every-corner-of-pc-gaming/

모험러의 어드벤처 유튜브 주소(번역본)

:https://www.youtube.com/watch?v=eUxrYX8VIl4&t=136s


유튜브 동영상은 1분 20초부터 재생하면 된다.

필자가 가장 존경하는 게임 개발자 중 한 명인 워렌 스펙터의 일화가 소개되어 있으며, 위 기사에서 소개된 내용은 필자의 게임 철학과 거의 대부분 일치한다(바이오웨어에 대한 찬양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바이오웨어가 현 PC게이밍에 미친 영향력은 지대하다고 본다). 이 브런치를 읽는 모든 독자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기억에 남는 기사 문단.


Like all good dungeon masters, Sterling understood that his role was to create the scaffolding of a story, an obstacle course that left enough room for players to pick a route through, whether that meant clambering over the top or crawling beneath. As Spector and his friends overcame the challenges Sterling set for them, they made choices that felt significant.


모든 훌륭한 던전 마스터들이 그렇듯, 스털링은 그의 역할이 스토리의 뼈대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했다. 난관의 과정을 제시하되 플레이어들이 난관을 해결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여지를 남겨뒀다. 비록 그게 담장을 넘는 것이든, 밑으로 기어가는 것이든 말이다. 스펙터와 친구들은 스털링이 그들을 위해 준비한 도전들을 극복했고, 그들은 (게임을 하는 과정 내에서 내렸던)선택들이 의미있게 느껴졌다.


//


Still, Spector thinks some developers get the wrong end of the stick. "A lot of RPG developers think roleplaying is about character classes and skills and abilities and stats and secret die rolls," he says. "That's true of D&D, but only because those were the only simulation tools Gary Gygax and Dave Arneson had. Videogames can and should be about roleplaying, not roll-playing."


여전히 스펙터는 몇몇 개발자들이 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RPG 개발자들은 롤플레잉이 캐릭터, 직업, 기술, 능력치, 또는 비밀스러운 주사위 굴림(게임 내부에 존재하는 플레이어가 모르는 주사위 판정을 의미하는 것 같다)등으로 생각한다. 물론 그것들 역시 D&D다. 하지만 그것들은 그저 개리 가이각스와 데이브 아네슨(TRPG의 두 창시자)이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시뮬레이션 도구였기 때문이다. 비디오 게임은 역할놀이를 할 수 있고 역할놀이가 되어야 한다. 주사위-놀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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