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은 아득한데
- 더딘 내 발걸음만 재촉하네
by
갈대의 철학
Jun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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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은 아득한데
- 더딘 내 발걸음만 재촉하네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꽃길은 아득한데
발길에 묻은 겨는
세월을 거듭해 쌓여만 가니
더딘 내 발걸음만
탓하네
비가 내리고
빗길에 누가 될까
살포시 털어 디뎌 낸 발길에
따라나선 네 그림자
우산 제쳐
누구인가 살포시 쳐다보지만
우산 속 그대는 알 길이 없어라
자귀나무(자귀화)
2019.6.18 비내리는 둔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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