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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갈대의 철학 Jul 21. 2020

기억의 회상

- 추억의 달무리

기억의 회상

- 추억의 달무리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기억의 회상으로 회자되는 그대

지금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추억에 젖거들랑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밤하늘이 만월이라

달무리에 갇힌 달이

제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리고 달무리 달빛에

빛난 달이 웃더라도

그것은 어제 일어난

예고된

바람의 장난이라는 것을요


며칠 후 일어날

 내리는 연습이 아니더라

우리 믿음과 신뢰는

절대로 저버리지 말아요


2020.7.21 을지로 &청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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