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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갈대의 철학 Aug 24. 2020

신성(新星)

- 초신성(超新星)

신성(新星)
- 초신성(超新星)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어두운 밤하늘을 걸으며
무심코 올려다본 밤하늘에
작은 별빛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어떤 별은 붉은색이 이었고
어떤 별은 파란색이었으며
어떤 별은 검은색이었고
또 어떤 별은 노란색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눈을 비비벼
다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조금 전 올려다본
별빛 옆에
또 다른 별빛이 반짝거렸습니다

그랬습니다
새로운 별이 탄생된 신생의 별
신성의 빛이었습니다

그 별빛의 색상은 하얀색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되었을 때

그 옆에 노란 별

황소의 붉은 눈이 된 알데바란


내 심장은

초신성이 되어갔습니다


2020.8.23 서곡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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