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아름다운 상상에 젖어 춤을 추던 그곳

- 꿈속의 기억

by 갈대의 철학

네가 아름다운 상상에 젖어 춤을 추던 그곳
- 꿈속의 기억

시. 갈대의 철학



네가 아름다운 상상에 젖어

춤을 추는 그곳이 있어
발끝의 나래 위에

작은 물결의 파문이 이네

창 밖으로 흘러내리는

작은 눈망울에서
여름이 쉬이 가지 않음을

늘 걱정하던 나였으니

세상의 끝으로 나 있던

그 나부낌 속에
그날에 관객 없는 무대는

너와 나를 환생케 하였네.

어쩌면 그날에 있음 직한

일어난 모든 일들 앞에서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다.
지금 비도 내리고,
뿌연 희미한 안개인 듯한
그리고 또 다른 삶을 걷는 연인들

사슴 없이 떠나는 행렬 앞에서는
모든 것이 시들어가고,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짐을 느낀 후에는
이 순간은 한없이 레일 위를 달리는
꿈속의 목마와 같다.

아득히 먼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어제 꿈속을 마냥 헤 메이던 기억에

아스라이 멀리 서 들려오는 기적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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