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 초저녁

by 갈대의 철학

별빛

- 초저녁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초저녁 별빛은 어딜 가고

떠나간 내님은 소식 없네

기다리던 마음은 애를 태우는데

지금의 마음은 갈 곳 잃은

일엽편주의 이정표가 되어가네


저 하늘에 떠오른 달빛은

님 떠나가는 산등성이 비춰주어

행여나 다시 발길을 돌릴까 하여

노심초사하는 마음은

두고 온 사랑의 마음에 갈등이 이네

2021.6.26 치악 금대 트래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