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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갈대의 철학 Jun 27. 2021

별빛

-  초저녁

별빛

-  초저녁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초저녁 별빛은 어딜 가고

떠나간 내님은 소식 없네

기다리던 마음은 태우는데

지금의 마음은 갈 곳 잃은

일엽편주의 이정표가 되어가


저 하늘에 떠오른 달빛은

 떠나가는 산등성이 비춰주어

행여나 다시 발길을 돌릴까 하여

노심초사하는 마음은

두고 사랑의 마음에 갈등이 이

2021.6.26  치악 금대 트래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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