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달 속에 비친 그대

by 갈대의 철학

호수

- 달 속에 비친 그대

시. 갈대의 철학



저 달을 갖고 싶어


저 달 속에 비친

그대의 웃는 얼굴이 좋아서


내 비춰라 하는 기움 세에
네 얼굴도 기울여라!

호수 위의 달그림자
그 물속에 숨겨진 또 다른 나의 모습


가는 행락객이 다가섬을
살짝 들여다보지만,

잿빛 노을이 드리워진 하늘가 호수는


어느새

나의 또 다른 모습만을 비춰 주었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