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어도
- 늘 그 자리에서 피어난 목련화
계절이 바뀌어도
- 늘 그 자리에서 피어난 목련화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 봄의 교향서 11장 ❤️
인간에게 있어 최선의 아름다움은
봉사이다
당신의 늘 그 자리
계절이 바뀌고
새가 울고
어김없이 꽃이 피고 지는 것은
하늘이 파란 것만이 아니었다고
구름이 하얗기만 한 게 아니었다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전부여야 한다면서
당신이 늘
그들 곁에 있어
최고의 선(善)이라고 부르는 것은
당신이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들이 충분히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 뽐낼 수
있어야 된다면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선(善)은
하늘 아래 지붕 일번지에 피어난
고귀한 하얀 마음의 꽃이
진정 당신이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말이에요
목련화2022.4.2 강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