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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갈대의 철학 Dec 04. 2023

동창東窓

-  닭과 울음

동창東窓

-  닭과 울음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닭이 좀 더 일찍 깨어

너의 재에 대한

를 알릴 텐데


동창이 밝아온 뒤에야

그칠 줄 모르는 울음에

해는 어느새

되돌아가는 나의 등을

따뜻하게 비춰주


2023.12.3 치악산 금대트래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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