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가고 싶다

- 그 섬안에 섬

by 갈대의 철학
회상.김성호

그 섬에 가고 싶다

- 그 섬안에 섬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그 섬에 가고 싶다
낭만의 섬 그 섬안에 섬

다시 가보고 싶은

그 섬안에 네가 있다

그 섬안에 섬에 가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그 섬안에 섬에 가면

행복이 찾아온다

그 옛날

추억의 회상을 일깨워주던

환상의 그 섬안에 섬


그 옛날

어머니 향수를 불러일으킬
그리운 이 생각나게 하는

엄마의 품을 안은

그 섬안에 섬

그 위에 너와 내가 만난다

3박 4일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여정길


사랑하는 이와

그 옛날

소담 소담한 이야깃거리에


밤새 이야기를 나누어도 부족할

못다 한 사랑이야기

못다 부를 우리들의 노래가

저 갯바위에 부딪혀

포말이 되어간다


저 파도치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우리가 그려놓은

사랑의 밀알은

썰물과 밀물 되어 다시 만나고


그 섬안에 섬에서

우리는 오랜만에
사랑이라는 정을 느낄 수 있는
너무 행복한

시간의 나날들 앞에

행복이라는 반사이익을 얻고 왔다

그 섬안에 섬엔
바람
여자
돌도 많다지만


그 섬안에 섬에
남아있는 정하나 두어

그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어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추억이 머물러 떠나온 곳

그 섬안에 섬에서

우리는 행복이라는

작은 미래를 꿈꾸며

떠나오는 배에 싣고

노스탤지어의 향수를 그리워한다

훗날

그 섬안에 섬의 여정길을

다시 오르면
인연의 바다와 함께


그 섬안에 섬에서는

우리가 못다 이룬

청춘의 꽃을 심어놓아


사랑과 우정은 하나라는

동백꽃보다 더 붉은 사랑이

피어날 거라고


그 섬안에 섬의 등대에

한줄기 빛이 되어간다


2025.1.14 그 섬안에 섬(제주 우도 등대 가는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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