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장이 되어버린 사랑

- 잃어버린 자아

by 갈대의 철학

얼음장이 되어버린 사랑

- 잃어버린 자아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얼음장이 되어버린 사랑이

한겨울 매서운 풍파 앞에
얼어붙은 차가운 호숫가에서
깊이 잠들어 있다

해 없는 그믐달 밤
별빛에 누워 버린
얼음장 아래 호숫가에


또 다른 자아가

꿈틀거리다


오랜 세월 빙하가 되어

박제가 되어버린 사연과

만난다


밤하늘
수많은 별빛의 화살들이
잠들어 있는 호숫가 얼음장을

깨우려 하지만


이내 빛은 반사되어

다시 밤하늘 별이 되어갔다


낮에 내리 쪼이는 햇살에도

밤하늘을 그리던 달빛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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