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창가 햇살에 피어난 꽃

- 이슬 맺혀 피어난 꽃

by 갈대의 철학

아침 창가 햇살에 피어난 꽃

- 이슬 맺혀 피어난 꽃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아침 창가 햇살에 피어난 꽃

햇살이 아니었으면

너를 바라볼 수도

찾을 수도 없는


이슬 맺혀 피어난

눈꽃이 되려다

얼음 꽃이 되어버린 사연에


나는 그만

여기가 어디인 줄 몰라

눈부신 햇살에 눈이 부셔

너를 그만 지우고 말았네


2026.1.20 아침 버스 창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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