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와 생강나무의 그리움

by 갈대의 철학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그리움
— 평행선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둘이 서로
닮은 듯
아닌 듯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너와 나의 거리


산에 피는 꽃은
산이 좋아
야생으로 피어나고


들에 피는 꽃은
들녘이 좋아
들꽃으로 피어난다


산길을 오르다 보면
노란 꽃망울
생강나무인 줄 알다가


들길을 걷다 보면
산수유 꽃가지
그 또한 생강나무인 듯


몇 송이 꺾어
화분에 꽂아 두고
봄을 기다렸더니


어느 따뜻한 날
경쟁하듯 피어나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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