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
눈썹
시. 갈대의 철학[蒹葭]
동이 트기 전
먼저 가느다란
실눈을 보였다
먼 동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
기다림에 지쳐서
목이 메인
그러나
아직은 기회는 있다
저 떠오르는
햇살을 등진
저 태양을 감싸 안은
그들이 있기에
잠시나마,
누군가의 태양이
다행히
나였으면 바랬다
우리들 살아가는 소소한 작은 삶들에 피어난 그리움에 기다림의 애환들을 자연과 벗 삼아 여정길 따라 떠나는 사랑과 인연과 이별과 만남이라는 철학적 사진에세이를 들려주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