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 잃은 천사만 있었다
신선바위봉에는 신선이 없었다(백덕산 산중에서)
시. 갈대의 철학[蒹葭]
떨어지면 그대 곁으로
날아갈 수 있을까
그대의 날개 잃은
천사가 되고파
한 마리 학이 될까나 싶어도
구름이 학(鶴) 인양 하며
날개를 펼치고
신선대에 바람이 불어와
그대의 잃어버린
다른 한쪽 날개의 퍼드덕임에
구름도 저 멀리 떠나가네
2017.08.06. 일. 영월 백덕산 신선바위봉에서 쓰다
우리들 살아가는 소소한 작은 삶들에 피어난 그리움에 기다림의 애환들을 자연과 벗 삼아 여정길 따라 떠나는 사랑과 인연과 이별과 만남이라는 철학적 사진에세이를 들려주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