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감각五感覺
신(God)과 인간(人間)
- 오감각五感覺
시. 갈대의 철학[蒹葭]
인간은 사람이지
신神이 될 수가 없다
단지,
오감각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대용代用해
신이 인간에게 지령指令을 내리며
대리청정代理聽政을 한다
신은 인간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인간은 신이 있든 없든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신으로부터
영스러움을 얻기 위해
종교에 위탁하여
성스러움을 지니려고 한다
인간은 죽음으로서 먼지가 되고
다시 신의 한 영혼이 되어간다
인간은 마지막까지 몸부림칠 때
잠깐 동안 신의 의식 세계에서
신의 부름을 받아 감투를 쓰게 된다
인간은 신의 호령號令에 따라
어떤 신과 동화될지 결정된 뒤
비로소 사바의 세계와 이별하게 된다
이것이 인간과 신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