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네
- 소복한 마음을 갖고
by
갈대의 철학
Dec 20. 2017
아래로
눈이 내리네
- 소복한 마음을 갖고
시. 갈대의 철학[蒹葭]
눈이 내리고
나는 눈 덮인 발자국 길을
따라나섰지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
명동 성당길로 발길을 옮기며
그래 너는 내려줄 때가 이뻤어
그리고
그 위를 쌓여가는 마음에
차디찬 하얀 성벽을
쌓아가고 있는 것을 모르면서
[2017.12.18 명동성당 길에서]
keyword
명동성당
발자국
눈길
매거진의 이전글
바람의 흔적
덧없는 마음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