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 땅거미

by 갈대의 철학

초승달

- 땅거미


시. 갈대의 철학[蒹葭]


방안에 공기가 무거워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땅거미 지는 어둠에 맞서지 못하는 태양

그러나 너를 대변해 주는 작은 햇살 담은

수줍디 수줍은 초승달이
네 곁을 지키고 있었다

[2018.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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