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잔케이(시카 노유)
갓파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해 질 녘 어둠에 지친
지옥의 불꽃을 꺼내어라
배고픔에 전설이 되어가고
네 뜨거움에
내 찌든 때를 녹여다오
네 쉴 곳은 이곳이런가
마음의 고향
한 꺼풀 두 꺼풀 내려앉은 어둠에
어둠을 지켜다오 조잔케이
갓파 대왕에게 비나이다
‘온 갓파 야 운켄소와카’
'온 갓파 야 운켄소와카’
2019.2.20 조잔케이 시카 노유
우리들 살아가는 소소한 작은 삶들에 피어난 그리움에 기다림의 애환들을 자연과 벗 삼아 여정길 따라 떠나는 사랑과 인연과 이별과 만남이라는 철학적 사진에세이를 들려주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