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1]노필터: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애증

by 김기만

추석연휴에 인스타그램 관련된 노필터를 읽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이 1조에 매입했다는 것과 그 당신 직원이 13명이였다는거 그리고 사진에 해쉬태그를 달아서 공유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계정을 개설은 했지만 그렇게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진찍는 취미가 없어서 올릴 사진이 없을 수도 있고 거기에 올라가는 사진 대부분이 뭐 좋은 곳에 갔다 좋은 걸 먹었다 좋은 걸 샀다 하는 자랑이라 좀 거북하기도 했습니다.


구지 저렇게까지 밥먹기전에 사진을 찍어야하는 생각과 함께 나는 저러지 말아야 했는데 저도 아이폰12 프로로 바꾸고 사진찍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사진이란게 꼭 비싼 디지털카메라로 찍지 않아도 잘 나올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내 머리 속에 희미한 컨셉만 있어도 주변에 보면 그걸 잘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나 사물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사진찍는것도 습관입니다. 요즘은 일일일사 목표로 일출 일몰 운전하면서 이쁜 풍경등을 찍습니다. 와이프에 보여주면 언제 그렇게 사진을 잘 찍었냐고 놀랍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변하면 사람도 변하는게 당연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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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집앞에서 아이폰12프로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튼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에 지원을 많이 받아서 승승장구하면서 지금까지 왔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저커버그는 항상 페이스북인 우선입니다. 페이스북에 도움이 되면 살리고 페이스북에 도움이 되지않으면 철저히 죽이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인스타그램 CEO 시스트롬은 자신을 증명해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인스타그램이 어떻게 하면 사용자를 늘리지하는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 사람들에게 습관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집중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잘 된 메가서비스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네이버 모두 서비스의 질도 좋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였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할 구매주기를 고려합니다. 구매주기가 짧고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은 아이템이죠. 저번에 스타트업을 시작할때 주기를 생각해보면 일생에서 한두번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위한 알파가 필요하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습관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하니까 다르게 보이던군요. 서비스의 크기는 이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습관이 될 수 있는냐 하는 겁니다. 습관이 되면 판단하기 게으른 뇌는 그냥 반복적으로 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거죠. 게임도 습관이고 톡도 습관입니다.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재미도 있어야하고 쓸모도 있어야합니다. 우리회사의 서비스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책입니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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