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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만 Sep 24. 2021

[유튜브 만들기1]클로바 더빙으로 유튜브 영상을 만들다

어제 유튜브 영상을 하나 올렸다. 몇가지 생각을 글로 써보고 이걸 정리해서 영상을 만들면 되겠다란 단순한 생각이였다. 영상 만드는건 글쓰는것과 완전 달랐다. 글은 글감만 머리속에 있으면 정리해서 구성하고 쓰면 되는데 영상은 준비 할 것이 많다. 영상에 삽입할 동영상, 그림 그리고 스크립트, 음성파일등 아무리 초보편집이라도 기본적으로 필요한게 많고 매끄럽게 만들려면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간다. 프리미어 프로 사용법도 보고 템플릿도 받아보고 필요한 영상과 사진, 자막효과등 하는걸 보면 너무 쉬운데 막상하려고 하니 마음만 급하고 내 생각대로 잘 안나온다.


이래서는 어디 영상한편이나 만들겠나 싶었다. 그러던 차에 pdf파일을 네이버 클로바 더빙으로 동영상을 만들수 있다는 걸 알았다. 문서만들기는 가능하니까 시험삼아 10장의 프레젠테이션 형태 뒷배경은 그냥 블랙, 강조할 글자만 크기를 조절해서 만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앞으로 할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넣었다. 요즘 느끼는거지만 네이버에서 만든 툴들이 점점 애플서비스처럼 직관적으로 변하고 있는다. 클로바 더빙에 무료버전은 20번의 다운로드 1만자의 제한이 있지만 지금은 이정도면 충분하다.


한가지 클로바 더빙은 영상을 제작하기는 쉬운데 워터마크가 있어서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 유료버전을 사용하면 워터마크가 사라지려나. pdf만드는데 10분 클로바 더빙하는데 15분 유튜브에 올리는데 5분 영상 하나 만들고 올리는데 30분이면 왠만한 블로그 글하나 쓰는 시간이다. 그리고 목소리도 약간 부자연스럽지만 내가 읽었을때보다 발음이 정확하다. 언젠가는 내 목소리로 더빙을 하겠지만 아직 얼굴을 내놓고 하기도 목소리를 내놓고 하기도 쑥스럽다. 얼굴은 가리거나 이모티콘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목소리는 그냥 나가야했는데 클로바 더빙이 있어서 일단 시작해볼수 있었다. 뭐든 시작이 어려워서 그렇지 계속 만들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손에도 익겠지.


단 한가지 불만은 영상 속에 잔잔한 음악을 넣고 싶은데 기능이 없는건지 내가 못찾는건지 아무튼 클로바 더빙으로 음악도 넣어서 좀 더 그렇듯한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 앞으로는 내가 샘플을 녹음하면 클로바 AI가 내 목소리로 더빙하는 날을 기다린다. 지금의 발전 속도라면 아마 오래걸리지 않을 거다.


내 생각에 AI분야는 카카오보다 몇걸음은 앞서간듯하다. 하지만 카카오는 꼭 기술의 우위가 아니더라도 시장화할 수 있는 마케팅능력이 있으니까 곧 비슷해지겠지. 이제는 정말 우리끼리 경쟁하는게 아니라 세계와 경쟁한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세상이다. BTS가 빌보드를 우리나라 멜론100만큼 오래 있을거라고 누가 상상했을까? AI가 진짜 사람처럼 학습을 하려면 뭐라도 계속 활용을 해야 배우는게 있겠지. 똑똑해져라 클로바 더빙.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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