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할때 스퀴즈 아웃하지말고 스필오버되어야 한다. 내 안에 있는걸 다 쥐어짜고 나면 더 이상 쓸것도 말할것도 없어진다. 이런 상황이 오지 않으려면 항상 틈틈히 습관적으로 나를 채워줄 수 있는 소스들이 필요하다. 내 올해 결심중에 하나가 아웃풋 90 인풋 10의 비율로 일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아웃풋을 극단적으로 늘이니까 인풋할 시간이 없다. 그래도 인풋하는 걸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 일일계획 어딘가에 단 10분이라도 넣어서 루틴을 회복해야겠다. 루틴이 없으면 일을 못하는 사람이라 반드시 넣어야겠다.
1.아웃스탠딩 : 지금까지 본 잡지 뉴스중에서 가장 알차고 다른 곳에 없는 유닉한 기사들이 많다. 예를 스타트업의 매출과 수익순을 보는데 아 이런건 어디서 찾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요즘은 리디를 잘안보고 밀리를 많이 보는데 리디와 밀리의 매출차이 5배란게 참 의외고 놀라웠다. 리디는 예전에는 책이 많았는데 그거 가지고 수익되지 않는지 웹튠과 웹소설쪽으로 돌아섰다. 여기는 워낙 네이버 카카오가 강자지만 니치도 큰 편이라 수익적 측면에서는 낫겠지만 리디 오랜 팬으로써 좀 아쉽다.
2.밀리의서재 : 매주 주말에는 잠깐이라도 대형서점을 들린다. 교보문고나 반디스루니를 이용했는데 반디스루니가 부도가 났다. 어쩐지 그렇게 큰 매장에 사람이 그렇게 없었으니. 개인적으로 교보문고의 책 디스플레이보다는 반디스루니의 책 디스플레이가 더 마음에 든다. 교보문고는 언제가도 베스트셀로 코너와 카테고리별 코너인데, 반디스루니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책을 큐레이션하는 섹션들이 있어서 훨씬 내가 알지 못했던 책을 찾기에 수월했는데 이게 없어졌으니 이제는 교보밖에는 없다. 그나만 요즘 교보가는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일단 밀리에서 쳐본다. 여기에 있으면 다운받고 패스 그런데 그런 비율이 점점 늘어나서 종이책을 살 일이 없어진다.
3.서울시교육청사이트 : 여기가면 우리나라뿐아니라 전세계 잡지를 볼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 와이어드 타임 뉴스위크 한경 매경 네셔널지오그래피등등 주간 월간 할 것 없이 그냥 회원등록만 하면 볼 수 있다. 이거 참 꿀팁인데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과월호도 다 있으니까 그냥 회원가입해서 보시길 바란다.
4.네이버 데이터센터 : 여기는 가끔씩 필요할때 들어갔었는데 트랜드를 항상 업데이트하려면 여기 들어가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어떤 회사를 다니던 사업을 하던 지금 어떤 키워드들이 대세이고 그걸 이용해서 무엇을 할수 있을지 생각보는 것도 무슨 일이 생겨서 찾아보는게 아니라 항상 30분이라도 보고 있으면 아이디어에 도움이 될것이다.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