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도 비트코인을 사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요즘 나오는 nft는 다르게 보이는건 무슨 이유일까? 나는 내 스스로 얼리업덥터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가상화폐는 안이다 싶으니까 아에 신경을 끊고 산지 몇년동안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비트코인 보유자라면 아마도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을것이고 마음고생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외국에서 국내에서도 제도권안으로 슬금슬금 들어오던니 이제는 세금까지 걷는다는걸보면 정부도 인정한 모양이다.
비트코인 거래가 개인간의 거래나 꼭 외국사이트에서 가능하다가 국내에서 몇가지 거래소가 생기다가 카카오가 투자한 두나무에서 업비트란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도 거래로 인한 세금도 내지 않고 수수료만으로 매년 1조의 수익을 올린다. 세상에 이런 쉬운 장사가 없는데도 이제는 규제가 있어서 이런 거래소를 만들수조차 없다. 초창기에 증권회사 사정이 안좋았을때 증권회사직원들을 많이 스카우트했는데 그때 증권회사 직원들이 돈을 생각하면 가야하지만 일에 타이틀을 보면 꼭 사기집단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을것이다. 물론 몇년전의 이야기다. 지금은 아마도 들어가고 싶은 회사중 하나가 두나무 아닐까?
아무튼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건 이런 비트코인 특히 이더리움이란 걸 이용하여 디지털 예술작품을 거래하기 시작했다. 그게 바로 nft. non fungible token. 곰팡이가 없는 코인이란 이야기인데. 아마도 기존 그림은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도 슬고 소유권이 애매한 경우도 많지만 이 nft는 곰팡이도 안슬고 소유권도 아주 확실하다. 얼마전 날아다니는 고양이가 7억 비플의 디지털 모자이크 작품이 70억에 경매되었다. 그럼 어떻게 가치가 매겨지는 것일까?
일반적 그림은 그 가치가 어떻게 매겨지는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세상에서 제일 비싼 그림은 모나리자 아니면 모네의 수련 고흐의 별이빛나는밤. 이런것들의 비교가 가능하지 않지만 각각의 가격이 정해져있다. 최종 낙찰가. 그게 가격이 되는 것이다. 물론 보면 좋고 예술적인 가치와 희소성 이 모든것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그 어마어마한 가격의 정당성을 만들수 없다. 지금도 nft란 걸 이용하면 어떤 지적자원도 현금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게임업체 엔터업체 심지어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들도 신사업으로 nft거래를 들고 있다.
내 결론은 예술작품의 가치는 그 전 낙찰가에 의해서만 거래되고 그 낙찰가는 누가 소유했었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일론머스크가 테슬라 첫번째 드래프트 도면을 소유했었다면 그 가격은 어떻게 형성이 될 것인가? 그리고 sns상에도 람보르기나 페라리 사진을 올려서 자랑하듯 내가 소유한 디지털 예술작품을 프로필사진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과시욕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아직 시작이지만 한달동안이 일년처럼 변하는 아주 희한한 세상이다. 좀더 살펴보고 다시 정리해보자.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