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목적은 여러가지이다. 정보를 얻기위한 경우, 재미을 얻기위한 경우 그리고 내 머리속에서 정리되지 않는 생각을 정리해주는 경우가 있다. 나의 생각의 파편을 바로 이거야 하고 확 뭉쳐주고 실로 꿰어주는 책들을 최근 2권 만났다.
그 첫번째가 손흥민의 아버님 손응정씨의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책이고 두번째가 김종원이란 분이 쓰신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이라는 책이다. 우선 손응정씨의 책부터 이야기해보자.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라고 이야기해도 아무도 뭐라 땬지를 걸지 않는다. 아버지 손응정씨만 빼고. 누가봐도 세계 최고수준의 epl에서 공격포인트로 5위안에 2년 연속으로 들기는 쉽지않다.이걸 월드클래스라고 안하면 어떤 걸 월드클래스라고 해야되나요. 아버님.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아버지만의 가치관이 있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원하는 건 순간 순간의 성공이 아니라 그걸 성장의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는거다. 손흥민 인터뷰를 보면 알지만 말을 얼마나 이쁘게 하는지. 영국 bbc 축구전문프로에서 유명한 해설자가 손흥민은 모든 감독의 꿈이라고 이야기했다. 실력좋지 말잘듣지 그리고 말한데로 실천잘하지, 안 좋아할수가 없는 선수인것이 아버지의 이런 꾸준한 가르침이지 않을까? 양발잡이가 된 것도 아버지와의 무수한 훈련의 결과라고 이런 끊임없는 성장을 통해 지금 epl에 베스트 11을 뽑혀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내가 인생의 목표를 성공이란 목적지가 아니라 성장이란 방향으로 잡은 시점에 마음에 쏙 들어온 책이다.
그리고 두번째 김종원님의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이란 책이다. 저번에 문해력이란 책을 너무 잘 읽어서 내공이 있는 작가분이란것을 알았다. 내가 여기 포스팅에 써놓은 문해력에 많은 부분이 이분의 책에서 정리된 부분과 내 생각을 써놓은것이다. 여기 다른 책이 보여서 읽기 시작했는데 꼭 내 마음속에 들어갔다 오신 분처럼 내용이다.. 8가지 소제목이 열정, 언어 일, 성장, 생각, 기품, 조화로운 삶, 관계. 성장이란 말이 쏙들어왔다. 그래서 그 편부터 펼쳐서 보았다.
애매모한 생각을 버려라
돈은 벌면 좋고, 없으면 그냥 살면되는 거지. 세상 어떻게 될지 알아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살아야지 이런 애매한 생각은 결국 애매한 현실을 만든다. 현실을 스스로 시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이 그런 식으로 흐르면 곤란하다. 이런식으로 길을 찾을 수 없다. 확실하게 하자. 그래야 삶도 확실해진다.
지금은 너무 어려운 시기다라는 생각이 아닌 지금은 어려움을 배우는 시기다라는 관점으로 자신의 현재를 살펴라. 그러면 현실의 고통스러운 나날을 배워서 지혜를 발견할 시기로 바뀔것이다.
편안한 것만 찾으며 살면 곧 할 일이 없어 편안해질 것이고,
쉬운것만하며 시간을 소비하면 곧 세상이 다루기 쉬운 사람으로 전락할 것이다.
이 정도면 됐지란 말 적당히 하면 알아서 되겠지하는 태도는 한단계 레벨업하는데 가장 나쁜태도다.
더 힘든 곳에 탐스러운 열매가 있고
더 높은 곳에 향기로운 장미가 있다.
탁월함이런 이런 적당한 만족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