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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만 Dec 15. 2021

개인 루틴정비가 필요해

요즘은 습관이라고 안쓰고 루틴이란 말을 사용한다. 습관이 부정적인 반복에 대해서 루틴은 긍정적인 반복이면서 기계처럼 그냥 일단 정하면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이란 의미로 나에게 다가온다. 원래 루틴이란 말은 스포츠에 많이 사용되었다. 야구에는 투수가 이동할때 선을 안밟는다던가, 타자는 꼭 빈스윙을 3번 한다던가, 농구에서는 스테판커리가 경기전 100개의 3점슛 연습을 한다던가, 타이거우즈처럼 경기전에 퍼팅연습을 홀주위로 같은 간격을 만들어서 그거를 다 넣어야 한다던가, 수영선수들이 경기시작전에 헤드폰을 끼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음악을 듣는등 정말 일인 일루틴이라고 할만큼 여러가지가 있다. 나도 나만의 루틴이 있다. 글을 쓰면서 나도 정리해보고자한다.


모닝루틴

-일어나면 애플시계의 심호흡기능을 이용해서 20분 명상

-각종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먹기

-30분동안 글쓰기

-30분동안 웨이트하기

-드립커피 만들기(30그램원두에 400밀리 2잔분)


운전루틴

- 한달에 한권의 영어오디오북을 선정하고 차안에서 큰소리로 따라하기


점심루틴

- 점심먹고 30분 성경 필사하기

- 구글트렌드 보기


저녁루틴

-수영 1킬로미터하기

-30분동안 웨이트하기

-저녁8시부터 아침8시까지 물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않기(내 나름의 간헐적 단식)

-자기전에 수면체크앱(스립사이클)켜고 수면트래킹하기



이렇게 루틴을 만들어 놓으니까 다음은 뭐하지 하는 경우가 없어져서 시간을 많이 세이브할 수 있고 선택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었다. 요즘의 내가 만들려는 루틴은 웨이트할때 혹은 책을 읽을때 필요한 음악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웨이트를 할때 짐에서도 음악이 나오지만 내 취향이 아니라서 뭘 들을까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면 5분에서 10분은 훅 지나간다. 이런 고민의 시간도 없애고 싶다. 각 상황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서 주저없이 바로 하고 싶어서 오늘부터는 플레이리스트를 매일 한개씩 만들어야겠다. 각 상황별로 운동할때 책읽을때 멍때릴때 명상할때 이런 등등 그리고 유튜브에 한번 올려보려고 한다. 무슨 상황이 생겨서 고민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루틴에 있는 상황인데 그때마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지말고 미리미리 만들어두자. 오늘도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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