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기만 Dec 15. 2021

낯설게 보기를 좀 더 구체적 문자으로 바꾸기


낯설게 보기란 너무 추상적이다. 낯설게 보기와 비슷한 문장들을 만들어보자. 

관점을 바꿔보자. 이것도 추상적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바꿔보자.


-가까이가서 보자.(극단적으로 확대하면 오키프의 꽃그림같이되는거고) 

-멀리서보자.(극단적으로 멀리가면 모든것이 점으로 보이게되고)

-위에서보자.(모든것이 작아보이고 내가 관찰하고자 하는 사물이 전체에 얼마를 차지하는지를 알 수 있고) 

-밑에서보자.(모든것이 커보인다. 길어보인다.)

-진행방향을 바꿔서 보자.(차타고 갈때 풍경과 올때 풍경은 다르다)

-안에 들어가서 밖을 보자.(직접해보는것과 그냥 생각하는것과는 완전 다르다)

-동선을 좀 더 단순하게 혹은 복잡하게 변주를 주면서 보자.

-아침에 보고 점심에 보고 저녁에 보고 밤에 보고 새벽에 보자.(분위기가 다 다르다.)


골프칠때 잘치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은 드라이버를 멀리치는 사람이 아니다. 퍼팅할때 그린위에서 제일 분주한 사람이 잘 치는 사람이다. 순방향으로 역방향으로 옆에서 보도 잔디의 결이 순결이지 역결인지를 보고 상대방이 치는 강도에 따라 잔디가 잘 구르는지 안 구르는지를 바쁘게 판단한다. 모든 한가지 한가지 행위가 골프로 치면 한타다. 목적지에 가까이 왔다고 끝나는게 아니고 결국 넣어야 끝나는게 인생이란 게임 아닐까? 오늘도 파이팅


PS.이런식으로 추상적인 문장이나 단어를 구체적으로 만든걸 시리즈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작가의 이전글 개인 루틴정비가 필요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