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사진일기 01

부에나 수에르떼

지구별 방랑자의 사진일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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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a suerte 부에나 수에르떼!

당신의 길에 행운이 있기를!”

2018년 세계 일주 여행 초반, 로스엔젤레스 베니스 해변에서 만난 히피 노숙인 섀년 니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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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기 출판을 준비 중인 출판사에서 예산 부족으로 사진을 흑백으로 바꾸자고 제안하셨다.

그래서 모든 사진을 최소화하고, 주요 사진들을 흑백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

머나먼 나라들, 아득히 지나간 시간을 돌아본다.

지구별 방랑자의 사진일기 첫 번째.

코로나시대에도 계속되는 우리 모두의 일상의 길에 행운이 있기를.

오늘 하루도 뿌듯한 나날을 만들어 가기를.

코로나 시대는 이제 코로나시대로 붙여쓰는 게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마음이 쓰리다.   

Los Angeles, Shannon Nycol Paterka,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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