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이브와 소피
지구별 사진일기 08 - 정글의 이브와 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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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해안, Costa-rica.
“푸라 비다!” 순수한 삶이라는 뜻의 인사를
매일같이 주고받는 나라.
지구 생물종 5퍼센트가 사는 자그마한 이 나라를
이브 씨는 “아마존의 프리퀼, 예고편”이라 표현했다.
화장실 천장에 매달린 주먹만 한 박쥐들이
변기를 내려다 보고
펄럭 펄럭 손바닥만 한 바선생님들이
식탁으로 날아든다.
용감한 세 살 소피는 온 세상에 당당했지만
나는 화들짝 놀라 고함을 지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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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가는 자유와 여행을 싫어해
미디어는 항상 위험을 강조하고
사람들이 정해진 틀 안에서 살기를 바라지”
San Juanillo, Eve Bevill & 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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