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도착해서 오늘까지 지독한 편두통에 시달렸다. 두통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모르고 진통제를 많이 안 챙겼는데 두 알 밖에 안 남은 걸 보고 격리 중에 이렇게 죽는 건가(ㅋㅋ) 두려움이 몰려왔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유튜브를 뒤져 두통 완화법을 찾았다.
https://youtu.be/MyVqOMUGj-A
그러다 만난 선생님. 지압법을 알려주셔서 그대로 따라 했지만 별 효과가 없기에 어쩌나 싶었는데 이게 웬일! 트림이 계속해서 나더니 두 시간쯤 지나니 편두통이 말끔히 사라졌다.
약간 마술에 걸린 느낌이랄까.
2016년에 뇌종양 수술하고 가끔씩 편두통이 심하게 오는데 왜 진작에 이거 안 해 봤나 싶다.
두통이 사라졌을 뿐인데 몸이 깃털처럼 가벼운 느낌. 사람의 몸이란 참 신기해. 살 것 같다.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 이건!
#1일1행복챌린지
격리 첫째 날 일지 보러가기
https://m.blog.naver.com/parent0508/22263121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