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삼일 째 이젠 좀 즐기게 되었다

by 피츠로이 Fitzroy

[오늘의 행복 일본 편] 네 번째 날


1. 나와 통화하고 싶다는 조그만 아기

영상 통화로 내게 키스도 날려주고 하트도 만들어 준다. 아기들은 정말 금방 큰다. 엄마들이 왜 아기에게 천천히 자라라,라고 말하는지 알겠다.

릴로 양, 오늘의 행복이었어 고마워.


2. 나는 세탁기를 가졌어

6일간 시설 격리를 하는데 세탁 서비스가 안 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손빨래를 했다. 이렇게 손빨래를 한 게 언제가 마지막이더라. 20대 때 인도에서 한 달간 배낭여행을 하면서 숙소에서 한 것 같다.

갑자기 내가 세탁기를 가질 수 있고, 세탁기라는 물건이 세상에 있는 것이 감사해졌다. 세탁기는 싼 물건이 아니고 지구 어느 편 어려운 나라에서는 아직도 이렇게 손빨래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1일1행복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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