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디

by 느루 작가

독하다 독해.

지독하다 지독해.


악착같이 일을 찾아서 하고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된다 말하고


독하디 독한 성질로

끈질긴 악으로

버티고 살아가는데


독하다 독해.

지독하다 지독해.

소리 듣는다.


그런 말 뱉는 이들은 어떤 삶을 살까.


난 아무것도 없으면서

꿈을 가진 탓에

악바리로 버티며 살아가는데


그런 말 뱉는 이들은

가진 게 많은 걸까

꿈이 없는 걸까


우스겟소리로 하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가슴에 콕 박혀

잠 못이루는 밤을 지새우게 만든 두 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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