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표지가 강세였던(?) 이번주. 추리소설부터 과학서까지 새로 나온 책들을 만나보세요!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 주관적인 기준, 논리 없음, 유치한 이유로 인한 서치 어 실망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려면 다른 글을 참고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시계 위에 마주 선,
그러나 다른 축에 서 있는 두 사람.
마치 만날 수 없는 평행선 같은 구도로
쫓지만 쉽게 잡을 수 없는
추리극을 보여주는 듯하다.
묘한 서늘함과 박진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이라니!
DK 자연사 박물관 편집위원회 / 비룡소
오. 쫌 시강~
나는 과학이라든지 생물이라든지 박물관이라든지
전혀 모르고 관심도 적지만
이런 자신감 넘치는 표지는 절로 시선이 머문다.
특히 도마뱀(....?)의 위풍당당함이 초간지.
아마 구입은 않겠지만 너를 이렇게라도 표지로 만나 반가웠어!
박병하 / 행성B
심플한 삼각형 안에 모든 정보가 들어가 있다.
마리 시몽 外 / 시공사
프랑스 유명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는
맛은 물론, 파스텔톤의 시그니처 패키지와
디자인 굿즈들로도 유명하다.
그렇다 보니 책 표지에서도 느껴지는
라뒤레 특유의 디자인이 확고한 것이 참 마음에 든다.
브랜드가 오랫동안 만들어 온 스타일이
책에도 응축된 느낌이기 때문.
게다가 디저트&차 레시피 북이라니, 이건 사야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디저트 레시피 하나씩 읽고 있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멀린 페르손 지올리토 / 검은숲
귀여운 금붕어가 그려진 표지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날카로운 칼날이 있는 믹서기 속이었다.
그런데 또 제목은 '나의 다정한 마야'라니...!
갈기갈기 칼자국이 난 폰트까지
어떤 스릴러를 담고 있을지 궁금하다.
잭 와이너스미스, 켈리 와이너스미스 / 시공사
지구에서 달까지 이어진 통로가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과거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하는 우리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이상하게 느낄까.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내다보면
그 중에 어떤 것은 현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