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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슨한 빌리지 Sep 06. 2018

[9월1주]표지만 보고 고른 책 6

힙한 과학잡지부터 티벳여우까지(?) 이번 주에 나온 신간을 골라보았다!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 주관적인 기준, 논리 없음, 유치한 이유로 인한 서치 어 실망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려면 다른 글을 참고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유한계급론

소스타인 베블런 / 에이도스


<위대한 개츠비>를 떠올리는 화려한 차림의 두 사람.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가?
하고 보았더니, 웬걸. 사회학 고전이었다.
생산력/노동 문제에 집중하던 당대 흐름과 달리
'과시적 소비' 개념으로 설명했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끄덕.
자칫 보기도 전에 덮어버릴 고전을
트렌디하게 담아낸 표지일세!




과학잡지 에피 5호

이음편집부 / 이음


몽실몽실 둥근 곡선들이 상당히 아기자기하다. 

그런데 또 배경은 쨍한 주황색이라서 

마냥 만만해(?)보이지 않는 표지! 

과학잡지 나는 잘 모르는데

 아무튼 한번은 펼쳐 볼 것 같다!




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

큐라이스 / 재미주의


스나오카씨의 멍한 표정을 보노라면 마음이 편해진다. 

얼마나 나일먹어야 저런 달관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는지.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박상영 / 문학동네


이렇게 알 수 없는 긴 제목을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끌린다.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게다가 알 수 없는 우주인의 쓸쓸한 뒷모습까지.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하고 집어들 것 같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리세터 스하위테미커르 外 / 갈매나무


나는 언니가 좋다. 

언니와 거의 친구처럼 지내지만 가끔씩 언니가 지고 있는 

첫째 딸로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낄 때가 있다. 

표지보다도 제목에 확 꽂혔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언니가 있어서 

솔직히 언니의 마음과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 도리가 없다. 

언니를 알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골랐다.




슬로 라이프

쓰지 신이치 / 디자인하우스


흰색 바탕에 간단한 도형이 마음에 들었다. 

작년 도서전에 특별판으로 나왔떤 

열XXX의 도서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느린 삶'의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키워드로 정리했다고 하는데

나도 느려지고 싶 어 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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