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과학잡지부터 티벳여우까지(?) 이번 주에 나온 신간을 골라보았다!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 주관적인 기준, 논리 없음, 유치한 이유로 인한 서치 어 실망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려면 다른 글을 참고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소스타인 베블런 / 에이도스
<위대한 개츠비>를 떠올리는 화려한 차림의 두 사람.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가?
하고 보았더니, 웬걸. 사회학 고전이었다.
생산력/노동 문제에 집중하던 당대 흐름과 달리
'과시적 소비' 개념으로 설명했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끄덕.
자칫 보기도 전에 덮어버릴 고전을
트렌디하게 담아낸 표지일세!
이음편집부 / 이음
몽실몽실 둥근 곡선들이 상당히 아기자기하다.
그런데 또 배경은 쨍한 주황색이라서
마냥 만만해(?)보이지 않는 표지!
과학잡지 나는 잘 모르는데
아무튼 한번은 펼쳐 볼 것 같다!
큐라이스 / 재미주의
스나오카씨의 멍한 표정을 보노라면 마음이 편해진다.
얼마나 나일먹어야 저런 달관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는지.
박상영 / 문학동네
이렇게 알 수 없는 긴 제목을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끌린다.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게다가 알 수 없는 우주인의 쓸쓸한 뒷모습까지.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하고 집어들 것 같다.
리세터 스하위테미커르 外 / 갈매나무
나는 언니가 좋다.
언니와 거의 친구처럼 지내지만 가끔씩 언니가 지고 있는
첫째 딸로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낄 때가 있다.
표지보다도 제목에 확 꽂혔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언니가 있어서
솔직히 언니의 마음과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 도리가 없다.
언니를 알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골랐다.
쓰지 신이치 / 디자인하우스
흰색 바탕에 간단한 도형이 마음에 들었다.
작년 도서전에 특별판으로 나왔떤
열XXX의 도서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느린 삶'의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키워드로 정리했다고 하는데
나도 느려지고 싶 어 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