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걷어가는 봄비가 지나간 이번 주! 느빌 에디터들이 고른 3월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표지만 보고 고른 책> 이번 주는 어떤 책이
여러분을 찾아갈까요?
3월 3주 차의 새 책들을 만나보세요~
(당분간은 표지 커버는 쉬어갑니다)
닉 페인 / 알마
구성과 배치만으로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표지.
둥근 조명 모빌과 제목이 잘 어울린다.
내용은 익숙한 남녀의 사랑이야기이지만
이야기를 양자 평행우주에 담아
깊은 메시지를 준다고.
그러고 보니 모빌과 평행우주도 닮았다.
고성배(물고기머리) / 위즈덤하우스
뻘건 핏빛이 눈에 확 들어온다.
고서의 느낌과 요즘(?) 느낌이 잘 섞인 듯?
요괴의 일러스트들을 보여준 것도
흥미를 유발한다.
김이경 / 유유
살짝 삐뚤어진 각도의 텍스트에 눈이 간다.
뭔가 귀여운 구석이 있는 디자인에
시와 처음 벗하려는 당신에게, 라는 부제도
말랑말랑 하다.
오테사 모시페그 / 문학동네
여인의 옆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형체가 어딘가 조금씩 지워져 있는 것 같다.
아일린이라는 여자는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살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드는 표지이다.
김동식 / 요다
반가운 김동식 작가의 소설.
그간 유지해온 김동식 작가 소설의 표지 아이덴티티를 아슬아슬하게 지키면서,
새롭게 눈길을 잡아 끄는 표지.
여러모로 적절하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