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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기본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by 네버슬립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거래

모든 거래에는 리스크가 있고 리스크에 따른 이익이 있는 법이지요. 응당 거래전 리스크가 얼마인지 생각하고 플랜B를 고려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 계산도 하고 설득해 진행이 되는가 싶었습니다.

#부담감

하지만 이성적으로 하는 계산과는 다르게 리스크에 대한 심적부담은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개개인마다 안전성을 우선시하는지, 수익성을 우선히 하는지 성향도 다르고 배포와 베짱도 다릅니다. 겉과 다르게 속내는 타들어갈수도 있다는걸 생각지 못했고 거래는 파토가 났습니다.

상대방이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도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인지 판명할 수 있는 눈 또한 중요하다는 걸 하나 배웠네요.


말려죽이기



문득 샤워를 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악한 마음을 품고 이런 심리를 이용한다면?

#멘탈의_마지노선

예를 들면, 아주 매력적인 수익률을 가지고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노페인, 노게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리스크가 크지만 헷지도 가능하다고 꼬십니다. 아주 그릇이 작고 심약한 사람에게 말이죠. 당장은 수익률에 매료되어 OK를 하지만, 막상 계약후 리스크를 직면할 때엔 멘탈이 나가고 심약해집니다. 더이상 견디기도 힘들고 우울해져 당장이라도 위약금이라도 물어서라도 계약을 파기하고 싶어집니다. 본인에게는 계약자체가 힘든 상황이기에 최악의 조건이라도 계약을 파기하고 싶어집니다. 여기서 악한 이는 이런 병약한 멘탈을 이용해 나쁜 조건을 내걸고 최대한의 이득을 취합니다.

충분히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사례고 저도 그런 사례가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어떤 매력적인 제안이라도 내가 감당할 경제적 상황과 여건이 되는지, 그리고 그 거래를 감당할 멘탈이 되는지 판단하는 눈이 필요하겠죠.

인생 베팅이 될 수 있는 딜을 놓치고 주저리 써봅니다. (제 것이 안 될 운명인가 봅니다. 합리화가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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