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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버슬립 Aug 21. 2024

소상공인일수록 스레드를 해야 하는 이유

로컬 공간에서서사를 쌓아가는마케팅


로컬에서 살아남는 법 


제가 할 이야기가 있을까요?”


이런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여러분이 쌓아오신 그 이야기야말로 여러분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생각보다 각자가 쌓아온 서사의 힘은 강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제 영도도시문화센터에서 진행한 강의(로컬 공간에서 서사를 쌓아가는 마케팅)를 바탕으로 과정 공유의 중요성, 그리고 스레드로 공유를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나눠볼게요! 제가 직접 뉴스레터와 스레드 채널을 운영하며 마주한 기회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과정을 나눠야 할까요?


숏폼으로 경쟁이 단순히 인근 가게가 아니라 전국구로 확대되었어요. 단순히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고객에게는 우리 가게에 와야 할 명분이 필요합니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 브랜드 스토리 전달, 그리고 로컬을 부각한 차별성이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과정을 공유하는 건 이러한 고객관계를 형성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에서 만든 스레드가 그런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레드(Threads)와 같은 플랫폼은 로컬 비즈니스가 자신만의 독특한 서사를 만들고, 팬층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단순히 홍보 콘텐츠를 올린다는 생각보다 나의 서사를 공유하며 팬을 만든다는 접근이 훨씬 좋습니다.

일본의 니시노 아키히로라는 개그맨은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월 8억의 수입을 벌고 있어요. 비현실적인 수치라 와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조쉬님의 사례도 공유해봅니다. 조쉬님은 퇴사전부터 뉴스레터를 운영하며 수익화를 시도했어요. 링크드인, 스레드 등 채널을 통해 짧은 글을 쓰고 뉴스레터로 팬층을 형성해 나갔죠. 현재는 월 7만원의 멤버십을 고정적으로 내는 멤버가 100명이 넘었다고 해요!


조쉬님의 자세한 여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좋은거 알겠는데 저는 시간이 없어요..



바쁜 사장님 입장에선 블로그나 뉴스레터를 꾸준히 이어가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대안으로 드리고 싶은 게 바로 짧은 글쓰기에요. 메타에서 새롭게 출시한 스레드가 급격하게 성장중인데요, 짧은 글을 통해 활용하기 좋기도 하지만 신생 채널이기에 기회가 많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스레드를 비교하면 이렇게 달라요.

-인스타그램: 내가 이렇게 멋지게 살아!

보여주기 콘텐츠 중심, 20-40대


-페이스북: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

일상, 인사이트 공유, 40-60대로 이동

  

-스레드: 내 생각은 이래!

실시간 소통, 생각 공유에 적합, 20-30대  



스레드는 생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채널이다보니 맥락을 더 자주, 깊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서사의 중요성: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비즈니스의 철학, 일상, 성장 과정을 공유해서 고객과의 깊은 유대감 형성을 합니다.

콘텐츠 전략: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 공유, 내부 참여자의 생각 공유, 실시간 이벤트 등을 공유합니다.

커뮤니티 형성: 몇 천명 팔로워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내 콘텐츠를 봐주는 팬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저도 초반부터 반응이 있진 않았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터지는 글들이 생기더라고요. 그 덕에 팔로워 분 중 한분이 기관담당자셔서 실제 컨설팅으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쌓여 또 강력한 스토리가 생기고 더해집니다.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소재찾는 게 어렵다는 말씀도 많이 주시는데요, 생각보다 내가 가진 콘텐츠는 많습니다! 강의 대상자분들이 영도에서 사업을 하시는 소상공인이다보니 아래와 같이 사례를 드렸어요.



스토리텔링: 예를 들어, '우리 가게의 5년 성장기', '책방 창업, 리얼 현실은 이렇습니다'와 같은 시리즈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합니다.

로컬 마켓 이벤트 홍보: 이벤트 준비 과정부터 당일 현장 스케치, 방문객 후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합니다.

로컬 정보 콘텐츠: 예를 들어, '영도의 봄 맞이 벚꽃 명소 TOP 5'와 같은 계절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고객 스토리: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단골 고객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사장님의 매력이나 가게를 홍보합니다.

팔로워 참여 유도: 팔로워들에게 질문, 퀴즈, 투표 등을 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냅니다.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 인스타그램처럼 스레드도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각 포스트의 반응을 분석하고, 더 효과적인 콘텐츠 전략을 수립합니다.



프로젝트 담당자님의 후기

‘늦은 시간까지 강연과 저희 빌드업 팀들의 고민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준비해주신 강연 내용에서 제가 마케팅 소스들 많이 얻었던 것 같아요’


로컬 콘텐츠를 다루거나 공방, 아트를 다루는 업종일수록 차별화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스토리를 활용하는 겁니다. 나만의 팬, 팔로워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사를 공유해서 브랜딩을 쌓는 거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릴스, 쇼츠 채널의 숏폼 영상이겠지만 정말 가볍게는 숏폼 글쓰기로 시작할 수 있어요. 스레드가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고요! 꾸준히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꾸준히 서사를 쌓아가는 것만큼 강력한 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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