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
-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핫도그가게였는데, 외관상 컨셉이 눈에 띄어 호기심이 생겼다.
- 가격대도 일반 노점상 핫도그 가격(휴게소보다 반이나 저렴)이라 부담이 없었고, 메뉴도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재료(체다치즈, 모짜렐라)로 구성해 식상하지 않았다.
- 알고보니, 15년 7월 부산대 1호점을 시작했는데 (2년도 안되서) 17년 1월 기준 전국에 가맹점 350개.
- 특이한 점은 청년들이 협동조합의 형태를 가지고 프렌차이즈를 운영한다는 점. (남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은)핫도그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좋은 의의를 두고 사업화하는 실행력에 박수!
[Insight]
- 백문이 불여일견. 기다리며 눈길이 가장 먼저 간 것은 바로 위 사진 속의 늘어나는 치즈! 핫도그 속의 치즈를 저렇게 직관적으로 보여주니 발길을 잡을 수 밖에.
- 네이밍이 평소 중요하다 생각했지만, 막상 그렇지도 않은 것이 당장 허기져서 맛나보이는 핫도그 하나 사먹는데 가게이름이 명량핫도그이건 뭐건 무슨 상관인가 싶다. (먹고나서 보니 이름이 '명랑핫도그'네?가 더 많지 않을까.)
- 해당 상권내 경쟁자라고 한다면 와플류의 디저트 아니면 편의점의 간단한 스낵류일텐데, 여기는 소비자가 굳이 문을 열고 들어갈 필요도 없으니 지나가다 즉흥적 구매가 많을듯. (의외로 상권내 경쟁자가 적다)
- 허기진 시간대에 10~20대가 저렴하게 때우기 그만인 듯. 명확한 타켓, 타켓에 맞춘 저렴한 가격, 차별화된 제품. 말이 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