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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버슬립 Feb 25. 2017

인스타에서 바로 후킹한 재무컨설팅 문구

당신이 ~하는 이유

인스타그램의 수많은 피드를 내려가다 멈칫!하는 포스팅이 몇 개가 있다.

나같은 경우는,
1) 귀염터지는 냥이 사진들
2) 감성터지는 풍경/야경 사진들
3) 센스터지는 인테리어 사진들
4) 지인피드
5) Wanna be 피드




오늘 말하고 싶은 부분은 5번째 Wanna be 피드!
멈칫하게 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은 바로 부러움이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드는 피드들.

이런 피드의 계정을 보면 주로 연예인, 유명인, 개인PT & 필라테스, 개인사업체(쇼핑몰 등) 대표 같은 사람들인데, 최근엔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많은 자산설계사 분들이 인스타를 활용하는 것을 봤다.

#재무설계 7만개가 넘다니..!


계정과 댓글을 보면  열심히 사는 느낌 (아침 스터디, pt, 강의 등), 화려한 라이프스타일 (외제차, 고급음식점 등)에 사람들이 자극도 받고 부러워하며 팔로윙을 한다. 실제로도 인스타로 활용해서 DM과 댓글로 많은 고객유치가 가능해보인다. 

*물론 안좋은 사례도 있긴 하다.


최근엔 이런 팔러워를 대상으로한 인상적인 광고 하나를 봤다.

[Insight]

-연봉 범위를 현실적으로 나눈 점.
-공감가는 문구 -> "당신이 종자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뭔가 해답을 줄 것 같은 느낌 


연봉 2000만원을 받는 사람, 3000만원을 받는 사람, 4000만원을 받는 사람은 각각 소비형태나 자산관리형태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 구간을 적절하게 나눈 듯. 결국 들어가면 답은 없고 '너의 DB를 줘. 그럼 알려줄게' 라는 전형적인 후킹 광고지만, 유입은 성공적이지 않을까.               


P.S  '당신이 ~하는 이유', '당신이 ~못하는 다섯 가지 이유' 같은 문구는 외국st이지만 뭔가 후킹의 정석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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