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플레이리스트

(치열하게 싸웠어도 KO패 한 날)


오늘 이에 땀이 날 정도로 치열한 하루를 보냈다.

이런날 퇴근길에는 그냥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몸도 마음도 생각도 쉬어줘야 하는 게다.


오늘도 윗 사람들 비위 맞추며

그럼에도 웃는 나는 삐에로 같은.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

그럼에도 내 속은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명확히 결재라인에 있는 윗 사람들의 펀치와 잽에 맞아 마음도 몸도 영혼도 탈탈털린 1인일세.


밑에 직원들은 백번 이야기를 해도

사람들 눈 의식하지 말아요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어요

내 개성에 사는 이 세상이에요

자신을 만들어 봐요

를 고집하는

일 역시도 자기 개성대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 마음속에 챔피온(싸이) 노래 한 자락 흐르고

홀로 떠나가버린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를 외치는 낭만고양이일세


이런 어두운 도시를 빛추는 직딩 낭만고양이

그대들은 모두, 챔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