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아직까지도 회사에 뭘 기대하는거야?

투기장으로 향하는 많은 글래디에이터의 발들

회사……. 돈을 벌기 위한 사람들의 집합

회사를 창업한 창업주도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도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도

회사 투자자들도

우리의 목적은 하나다.

바로 돈.


돈을 목적으로 가진 인간들의 특징은

이기적이고,

그러기에 경쟁하고 때론 비인간적이다.

돈 때문에 회사에 다닌다는건 직장인들에게 중력과도 같아, (항상 무거운 무게로 우리를 누르고 있어) 우리는 그 사실도 종종 잊은채 매일 회사에 나간다.


내 20~30대때는 회사가 꿈이었다.

어느 회사를 다니는지가 나를 말해주었고

그러기에 미친듯 더 좋은 회사, 남들이 알아주는 회사에 다니고 싶었다.


하지만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간의 스펙 소유자였던 나는, 내 스펙답게 중간 정도의 회사를 몇번 점프뛰다가 지금 공공기관에 정착해버렸다. (정착이란 단어가 섵부르지만) 16년의 과정동안 조금씩 회사에 대한, 상사에 대한 기대감이 낮춰지며 회사는 원래 이런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대감이 낮춰지지 않아 20대때는 정말 힘들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사회초년생이라면

회사에 대해 자기가 가진 기대감을 쭉 적어보자.

그리고 그 기대를 내려놓는 연습을 하나씩하자.

기대감을 낮춰야 좋은 점은 그만큼 실망도 적기 때문이다.


1. 회사는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월급을 줄뿐. 그 월급 역시도 당연하지 않다.

2. 회사는 절대 공정하지 않다. 공정한척 포장할뿐

3. 상사도 절대 청렴하지 않다. 특히 위로 올라갈수록 부패하다.

4. 회사는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네가 돌아서면 너를 찌를수도 있더.

5. 회사에서는 일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스스로 배우고 노력하고 가르침을 받길 원하면 자존심을 내려놓아라

6. 회사는 네 밥그릇을 지켜주지 않는다. 네가 지켜야한다.

7. 회사는 너를 성장시켜주지 않는다. 스스로 성장하도록

8. 회사는,(상사는) 네 실적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우연히 그런 기회가 생겼다면 나는 일이 늘어난건데, 위에서는 기회를 주었다고 말한다.

9. 회사에서 착한 사람은 없다. 그 사람 손해다.

10. 회사는 결국 돈벌어주는 자의 손을 들어준다.


기회가 닿으면 앞으로 이 하나하나에 얽힌 나의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한다.


오늘도 중력을 체감하며 출근하는 1인이 출근길에서 남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