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널부러진 옷을 정리하며
두서없이 꺼내진 책들을 제자리에 놓으며
설거지통 안에 퉁퉁불은 식기들을 씻으며
그렇게 하나 둘 내 마음도 가라앉는다
마음이 있어야할 제 자리를 찾아간다
그렇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