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걷지 않아도
우리 발자국은 이어져 있어
서로 다른 길 위에서
나는 항상 너 쪽을 보고 서 있어
사랑은 붙잡는 게 아니야
마음의 방향을 두는 거야
닿지 못하는 날에도
나는 너 쪽을 향해 살아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모든 기준은 너야
흔들려도 돌아오는 나침반처럼
늘 너에게로 기울어
네가 없는 저녁에도
식탁 위 두 사람 분을 놓고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다가
끝에 가서야 나 혼자인 걸 알았어
사랑은 붙잡는 게 아니야
마음의 방향을 두는 거야
닿지 못하는 날에도
나는 너 쪽을 향해 살아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모든 기준은 너야
흔들려도 돌아오는 나침반처럼
늘 너에게로 기울어
언젠가 이 마음마저
다 닳아버린대도
마지막 한 조각은
너에게 가리라 (oh)
사랑은 붙잡는 게 아니야
마음의 방향을 두는 거야
닿지 못하는 날에도
나는 너 쪽을 향해 살아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모든 기준은 너야
오늘도 난 보이지 않게
조용히 너 쪽으로 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