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사람들은 흔들려
낯선 공기 앞에서 눈을 감지
선택하느니 차라리 멈춰 서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숨을 쉬지
같은 자리에 우리 모두 있었는데
같은 바람 앞에 서 있었는데
바람은 붙잡으라고 있는 게 아니고
따라 살아가라고 있는 건데
바람은 지금도 분다
은혜는 내 앞에 있다
가 봐야만 알 수 있는
너의 길
나의 길
두려운 발걸음 위에
손 내미는 사랑이 있다
선택하고 걸어가야 해
걸어가며 비로소 알게 될 길
그 바람을 구한 사람이 있었고
그 바람을 따른 사람 있었지
언제 끝날지 어디로 갈지
아무도 장담할 순 없지만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돌려 버려
자기가 익숙한 쪽으로 발끝을
아는 골목
편한 자리
옛자리로
심장 대신 기억을 따라가 버리지
바람은 지금도 분다
은혜는 내 앞에 있다
가 봐야만 알 수 있는
너의 길
나의 길
두려운 발걸음 위에
손 내미는 사랑이 있다
선택하고 걸어가야 해
걸어가며 비로소 알게 될 길
언제 끝날지 몰라도 (괜찮아)
어디로 갈지 몰라도 (함께야)
붙잡지 말고 맡겨 둔 채
그 인도하심을 따라가
바람은 지금도 분다
은혜는 내 앞에 있다
가 봐야만 알 수 있는
너의 길
나의 길
두려운 발걸음 위에
손 내미는 사랑이 있다
선택하고 걸어가야 해
걸어가며 비로소 알게 될 길
바람은 지금도 분다
오늘도 내 앞에 분다
은혜는 내 앞에 있다
가야 안다
가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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