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이 뭐길래!

by 알레프

사랑이 뭐길래...

내 심장을 내 맘대로 뛰게 못하고

뛰는 심장 감추려

몸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심장의 사랑


사랑이 뭐길래...

투박한 내손의 초코릿을 무심한듯 건네주며

마음이 두근두근 밖으로 나와

붉은 홍조가 되었다.

수줍은 사랑


그의 눈동자를 따라 간다.

그의 시선이 닿는 곳에

그를 향한 내 정성을 놓는다.

그의 호흡으로 나온 그의 생각을 본다.

그의 원함을 내어 놓는

배려의 사랑


자유로운 그의 움직임에

나도 따라 가고 싶다.

그가 있는 곳에

굳은 몸이라도 곁에 있고 싶다.

그러나

각자의 영역이 있기게...

그가 남겨놓은 온기만 미련 맞게 움켜쥔다.

여운의 사랑


사랑한다.

사랑해.

사랑

그게 뭐라고...

사랑이 뭐길래

내가 이렇게 되어도.

입가의 미소가 행복이라고 할까요?


작가의 이전글바람. 바라다